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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신도시 입주 아파트 불법 구조변경 판친다

3개단지 775세대 적발 원상복구 조치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단지 곳곳에 불법구조변경을 선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송도 국제신도시 입주 아파트 불법 구조변경 판친다 3개단지 775세대 적발 원상복구 조치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단지 곳곳에 불법구조변경을 선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33평을 개조하는데 1,500만~2,500만원, 55평은 1억원, 91평은 3억원이 들지요." 지난 3월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불법으로 아파트를 구조변경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연수구청 등에 따르면 올들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난달 말 현재 4,460가구가 입주한 송도국제도시 내 풍림(3,334가구), 금호(510가구), 현대(616가구) 등 3개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구 중 775가구가 아파트 내부를 불법으로 구조변경하다 적발돼 원상복구 조치를 받았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에는 인테리어 업자들이 각 동마다 불법구조변경 인테리어 샘플하우스를 차려놓고 구조변경 및 인테리어를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한 인테리어 업자는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아파트의 대부분이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구조변경을 하기 위해 상담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하루에도 수십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35평형의 경우 불법구조변경과 인테리어에 약 2,000만원이 소요된다는 게 이 지역 인테리어 업계의 지적이다. 금호 55평 끝층인 15층의 경우 천장이 높은 공간을 활용, 2층 복층 구조로 변경하면서 수입원목으로 바닥재를 시공하고 수입 천연대리석으로 바꿀 경우 약 1억원이 필요하며 현대의 91평(복층)은 이 같은 인테리어를 하는 데 3억원이 든다는 것이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풍림ㆍ금호ㆍ현대 등 모두 8,662가구의 아파트가 사업승인이 났으며 이중 지난달 말 현재 4,460가구가 입주했다. 나머지 성지(626가구), 한진(661가구), 웰카운테 1차(798가구), 2차(980가구), 포스코(1,596가구)는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5/09/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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