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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시장 고급화 가속

올리브유등 매출 전년比 2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 등으로 고급 식용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등 식용유 생산 업체들이 콜레스테롤 부담 등이 없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고급 식용유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새로운 고급 식용유 품목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연간 4,300억 정도로 추정되는 식용유 시장에서 고급유의 대표격인 올리브유의 점유율이 올해 26%까지 늘어나 콩, 옥수수에 이어 식용유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는 올해 올리브유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 두 배 수준인 500 억원으로 정했다. CJ의 올리브유 매출은 2003년 44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50억원으로 급증한 상태. 또 CJ는 올해 내에 올리브유 외 2~3종류의 새로운 고급 식용류를 추가로 출시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최근 국내 첫 100% 포도씨유 식용유인 소매용 ‘오뚜기 프레스코 포도씨유’를 출시했다. 포도씨유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골다공증 등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끄는 고급 식용유로 국내에서는 수입 제품을 중심으로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유통돼 왔다. 대상도 올리브유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설 명절에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25만 세트를 제작, 판매했으며 이마저도 조기 품절돼 3만 세트를 추가로 제작할 정도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동방 역시 올해 ‘해표 올리브유’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 이상으로 늘려 잡았다. 또한 올 1월 올리브유와 포도씨유가 함유된 혼합유를 국내 첫 출시한 바 있으며 4월께 포도씨유 단일 품목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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