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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채용자의 직급에 따라 선호하는 이미지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는 19일 기업 인사담당자 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2%가 직급ㆍ직책에 따라 선호하는 이미지가 다르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채용시에는 ‘적극적인 이미지’(26.7%)를 지닌 이들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성실한 이미지’(21.6%)가 그 뒤를 이었다. 대리급 이하 실무자 채용시에는 ‘성실한 이미지’(31.3%)의 소유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 채용시에는 ‘신뢰감’(29.0%)이, 임원 채용시에는 ‘합리적인 이미지’(31.8%)가 가장 중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류전형시 지원자의 이미지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는 58.0%가 ‘지원서 내용’을 꼽았으며 ‘사진’(23.3%), ‘입사지원서 형식’(13.6%)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접시에는 ‘태도’(37.5%)나 ‘말투’(31.8%)가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고 구직자들이 많이 신경쓰는 ‘외모’(9.7%), ‘옷차림’(9.1%), ‘표정’(8.5%) 등이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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