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시장 수도권·지방 노른자위 노려라] 주상복합, 입지 좋은 대규모 단지 “매력” 하반기 전국서 1만954가구 공급,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 더?脾─?‘잠실 프리미엄’ 예상따라 주목황학동 롯데건설 주상복합도 청계천
복원 맞물려 관심 끌듯 ‘입지가 뛰어난 주상복합 단지를 잡아라.’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분양권 전매금지 등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고 교육여건과 주변 생활 편의시설이 양호한 자리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지난해 용산 시티파크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파크타워로 이어진 고급 주상복합을 원하는 시장의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1만 954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분은 9,237가구.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3,751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2,03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기ㆍ인천지역에서는 1,323가구(모두 일반분양), 기타 지역에서는 5,880가구(모두 일반분양)가 분양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서울 동부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주상복합은 송파구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들어서는 포스코의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철 잠실역이 가깝고, 몽촌호수 및 올림픽공원이 인근에 있어 녹지 및 주거 환경시설이 뛰어나다. 잠실 일대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들이 마무리되면 이에 따른 ‘잠실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총 32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아파트는 총 213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한다. 서울 서부권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양천구 목동에 주상복합 트라팰리스를 공급한다. 지하5층, 지상41~49층 4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42~91평 총 526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3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까지 걸어갈 수 있고, 삼성쉐르빌,하이페리온 등의 주상복합이 인근에 있어 이 지역이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서울 중부권에서는 청계천 복원공사와 뉴타운 개발과 맞물려 황학동 219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건설의 주상복합이 주목 받고 있다. 지하4층~지상33층 6개 동에 총 1,852가구 규모로 이 중 임대 318가구, 조합원분 1,067가구를 제외한 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주변에 청계천로, 금호동길, 난계로, 마장로, 다산로 등이 있으며 신당역(2, 6호선 환승역),신설동역(1.2호선 환승역)이 가깝다. 한편 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수성구 만촌동에 주상복합 48~52평형 총 228가구를 이 달 공급한다. 대구 지하철2호선 개통시 만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다. 이마트, 재래시장, 구청, 경찰서, 방송국, 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시설은 범어초, 동원초, 경신고, 오성중고, 소선여중, 대구여고 등이 있다. 이 밖에 진흥기업은 울산 우정동 132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4개동 규모의 ‘울산마제스타워’를 이 달 중 분양한다. 울산에서 30층이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이 공급되는 것은 처음. 아파트 3개 동 33~52평형 396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40~48평형 100실로 이루어져 있다. 중구와 남구를 연결해 주는 태화교가 가깝고, 삼산지구 내 터미널과 울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서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고, 울산시민공원도 인접한 것이 장점이다. 입력시간 : 2005/06/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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