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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부족으로 비철금속값 크게올라
입력2007-01-29 18:24:23
수정
2007.01.29 18:24:23
■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가 미국의 전략비축유 확대 결정과 기온하락에 따른 난방유 소비 증가로 상승했다. 재고 부족 및 수요 증가로 구리와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도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1.19달러(2.1%) 오른 배럴당 5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 가격은 지난 한주 동안 3.8%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북동부 한파로 난방유 소비량이 이번주에는 예년 평균치에 비해 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2월부터 하루 50만배럴 감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유가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26일(현지시간)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당 5,800달러로 한주 동안 3.6% 올랐다. 구리 재고가 안정적으로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측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엑스트라타의 캐나다 서드베리 작업장 파업 가능성으로 니켈 가격이 26일 장중 한때 톤당 3만8,050달러로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켈 가격은 지난 한주 6.9% 올랐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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