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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00억弗 국부펀드 설립 추진

자민당 의원들 주도… 내년중 출범 목표

일본이 내년 중 싱가포르의 테마섹을 모델로 한 국부펀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과 야마모토 유지(山本有二) 전 금융상이 중심이 돼 내년중 국부펀드를 출범시킨다는 목표로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일본의 전체 외환 보유고 9,545억 달러 가운데 1,000억 달러 규모로 운용될 전망이다. 야마모토 전 금융상은 "국부펀드 운용에는 전 세계 유수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국부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기술 수준을 높여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래 전부터 국부펀드 설립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는 부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은 물론 중동의 국부 펀드들이 미국 등 선진국 기업과 부동산을 잇따라 사들이자 자극을 받아 계획을 공식화 한 것으로 보인다. 타무라 고타로 자민당 의원은 "중동을 비롯한 국가들이 국부펀드를 이용해 값이 떨어진 미국 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외환 보유고가 더 풍부하며 투자할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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