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 협력사 터보파워텍과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 원진엠앤티를 잇따라 방문했다.
박 회장은 협력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산과 협력사는 한 식구와 같다”며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라도 편하게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호 터보파워텍 대표는 지속적인 물량 주문과 노후 설비 교체를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원주 원진엠앤티 대표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장비 구입 때 적용되는 무이자 할부기간 연장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지원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같은 요청에 각각 “노후 설비 교체를 위해 직접 지원 또는 매칭 펀드를 활용해서 적극 돕겠다”, “ERP 시스템에 대해서는 해결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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