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24억원이었으며 이중 이자와 배당으로 받은 금액은 71%인 17억원이었다. 이는 일반 직장인 연봉(3,040만원)의 5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9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자는 13만7,558명으로 이들의 금융소득은 27조9,924억원이었다.
금융소득이 5억원을 초과하는 초고액 자산가는 3,106명으로 전체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의 2.3%였다.
이중 이자로는 7,395억원, 배당으로는 4조5,699억원 등 모두 5조3,094억원의 금융소득을 지난해 거둬들였다.
초고액자산가의 1인당 연간 평균소득은 24억원이었고 이중 금융소득은 71%인 17억1,000만원이었다.
금융소득이 1억원을 넘는 자산가는 지난해 모두 1만8,0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1만8,257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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