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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중 2대가 한국산

올 1분기 전세계서 팔린 TV


지난 1∙4분기 전세계 TV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위축됐지만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늘어나며 일본 업체들과의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차원(3D)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1∙4분기 세계 TV시장 점유율은 21.7%로 지난해 1∙4분기 14.4%보다 7.3%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도 지난해 14.0%에서 올 1∙4분기 18.4%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1∙4분기 전세계 TV 수요가 총 5,12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554만대)보다 8%가량 감소한 가운데 올린 실적으로 국내 업체들의 독주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매출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평판 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4분기 22.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4분기에도 26.0%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이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ES7000∙ES8000 제품군의 판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 14.4%에서 14.6%로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발광다이오드(LED) TV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5.4%에서 28.1%로 늘어난 가운데 LG전자는 11.1%에서 11.5%로 증가했다. 이어 소니(10.7%)와 샤프(8.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3D TV시장 규모는 지난해 1∙4분기 209만대에서 올해 1∙4분기에는 719만대로 245%나 성장했다. 수량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올 1∙4분기에 25.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G전자가 15.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8.6%의 점유율로 30%에 근접한 가운데 LG전자는 14.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1∙4분기에 27.0%의 점유율을 기록한 소니는 올해 1∙4분기에 12.0%로 내려 앉아 3위에 그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전체 TV시장뿐 아니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3D TV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삼성과 LG전자가 전세계 TV시장을 호령하고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제조사들이 그 뒤를 잇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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