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렙(18)이 최근 가슴 축소 수술을 하겠다고 선언,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테니스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할렙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거운 가슴 때문에 경기를 할 때마다 불편하다"며 "가슴 축소 수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켓을 휘두르기 버거울 정도로 커다란 가슴이 고민인 할렙의 현재 가슴 사이즈는 34인치의 DD컵. 그녀는 큰 가슴 때문에 실력 향상이 더디다며 늘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그녀의 결정에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 '토탈프로스포츠(totalprosports.com)'가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12일 현재 1만2,338명 중 1만796명이 '가슴축소 반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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