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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주영씨 일행 방북

현대 정주영씨 일행 방북현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28일 방북했다. 鄭전명예회장은 이날 오전7시50분 현대 계동사옥에 들려 환송 나온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일행들과 함께 임진각으로 출발, 10시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으로 들어갔다. 이번 방북에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 등 모두 24명이 수행했으며 이 중 평양체육관 건설인력 8명은 평양에 상주할 예정이다. 鄭전명예회장은 이번 방북 기간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만나 서해안공단 부지선정 금강산 종합개발 경의선 등 남북철도 연결사업 등 남북경협 현안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鄭전명예회장 일행은 이날 평양체육관 공사에 사용될 덤프트럭(15톤) 9대와 트레일러(30톤) 2대, 갤로퍼 1대 등 건설장비와 각 한 차 분량의 목재와 합판, 10여종의 막걸리 52박스(300여통) 등을 가져갔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9: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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