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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집중호우로 이재민 속출

울산시는 지난 25일 집중호우에 주택이 침수해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 집계한 피해 현황을 보면 동해안과 접한 울주군과 동구지역의 피해가 컸다.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주택 99가구가 침수해 약 2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이재민들은 명산초등학교, 온곡2구·신리 마을회관, 연산·나사 경로당 등으로 대피해 있다.

온산읍 덕신리에서도 6가구가 침수됐다.

서생 연산교가 25m가량 파손되는 것을 비롯해 서생면과 온산읍 지역 교량과 도로 6곳이 유실되거나 훼손됐다.

또 덕동천, 발리천, 위양천 등 이 지역 하천 5곳도 10∼50m씩 유실됐으며 서생면 명산리와 온산읍 화산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서생면 180㏊, 온양읍 30㏊ 등 총 21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동해남부선 서생역∼남창역 구간의 철로도 2곳 파손됐다.

온산공단 내 기업체인 엠에이에스씨의 공작기계가 물에 잠겼고, 한국제지 주변에 주차된 차량 60여대도 침수됐다.



온산지역의 강우량을 측정하는 장비도 낙뢰를 맞아 울산기상대가 보수에 돌입했다.

동구에서는 일산진마을 18가구가 침수돼 39명의 주민이 일산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 지역에 시간당 68.5㎜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도 1시간가량 정전돼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울산지역에는 지난 25일 65.9㎜의 비가 내렸다.

그러나 울주군 간절곶에 185.5㎜, 동구 울기에 176.0㎜가 내리는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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