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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권거래소 中기업 유치戰 치열

美는 상장규정 까다로워 기피

중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세계 증권거래소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이 최근 사베인스-옥슬리법 등으로 상장규정이 까다로워진 미국을 기피하자 런던증권거래소(LSE), 싱가포르증권거래소, 토론토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 등이 중국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는 이를 위해 최근 홍콩에 지점을 개설했다. 싱가포르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토론토증권거래소의 고위 관계자들도 최근 중국을 방문해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의 최고경영자(CEO)인 세이 푸 후아는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중국 기업의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10월 중국 신화통신의 자회사 신화파이낸스를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지금까지 중국기업들이 자본조달을 위해 가장 먼저 달려가던 곳은 NYSE, 나스닥 등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기업회계, 지배구조 등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중국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계 로펌인 허버트 스미스의 조사에 따르면 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 중 주식관련 집단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는 회사는 각각 11.5%, 1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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