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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44% "적당한 후보없어 투표안했다"
입력2002-06-17 00:00:00
수정
2002.06.17 00:00:00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13일 제3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네티즌의 44%가 인물난때문에 투표하지 않았다고답했다.17일 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이하 다음)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지 않은 네티즌 1만4천38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응답자의 43.9%가 `투표할 인물이 없어 기권했다'고 답했다.
이어 17.2%의 네티즌이 `선거의 필요성을 못느껴 일부러 기권했다'고 응답했으`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참여할 수 없었다'가 16.9%로 나타났다.
또 `그냥 귀찮아서 투표장에 안갔다'는 네티즌이 12.2%였으며 `다른 중요한 일이 있었다'는 응답도 7.5%였다.
`투표 안내문을 받지 못해 투표장을 몰랐다'는 네티즌도 2.3%에 달했다.
다음 관계자는 "월드컵 열기에다 정치에 대한 불신이 겹쳐 투표율이 저조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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