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단이 코치진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아스가 보도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 7년 만에 복귀한다. 현역 시절 그는 이 팀에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단이 코치로 부임한 데는 안첼로티 감독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지단 영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단이 경기에 뛰지 못해 유감스러울 뿐”이라며 농담하며 “그는 훌륭한 코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과 더불어 폴 클레멘트 역시 코치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레멘트 코치는 안첼로티 감독과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 꾸준히 손발을 맞춰온 인물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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