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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경기부양을 위해 주택공사가 구원 투수로 나선다.'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가 극심한 경기 침체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대규모로 아파트를 건설, 공급하고 경제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를 위해 택지 보상을 지난해보다 5배로 늘려 조기 집행한다. 주공 부산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09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민임대 주택 3,322가구를 건설, 공급한다. 국민임대 주택 건설에는 일감 부족으로 손을 놓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어 다소나마 숨통을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택지보상은 지난해 24만7,000㎡에서 올해는 138만3,000㎡로 지난해보다 5배나 늘려 잡았다. 보상비 지급도 상반기에 60% 이상 조기 집행해 돈 줄이 말라 가는 서민들의 가계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지역본부는 이와 함께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민임대 주택을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4,565가구를 분양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취약 계층의 주거 복지를 위해 다가구매입 550가구, 전세임대 684가구, 신혼부부 지원 주택 442가구를 공급하고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전세 100가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주공은 장기적으로 기존의 국민임대, 10년임대, 장기전세 등의 임대주택과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분양 주택을 합친 개념의 '보금자리 주택'을 오는 11월부터 10년간 전국에 15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중ㆍ소형 저가 주택 70만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10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 20만가구를 '기본형 임대주택'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부산지역본부도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부산지역본부는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직원 복지비로 기금을 조성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부 112명을 독거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도우미로 채용했다. 부산지역본부는 이밖에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주택 개보수와 아파트 단지 주건 환경을 개선을 위한 '늘푸른 단지 조성',환경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창환 부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를 진작하고, 주거상황이 열악한 저소득계층의 주거복지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올해 국민임대주택 3,322가구 공급
택지보상 5배 늘려 상반기 조기집행
전세임대 650가구 등 주거복지 확대
소외계층 주거개선등 봉사활동도 활발 대한주택공사 부산지역본부가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극심한 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민간 건설업체들이 새 아파트 공급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주공 부산지역본부는 올해 국민임대주택 3,322가구를 새롭게 공급한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처한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택지보상도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리고 조기 집행한다. 부산지역본부는 또한 다가구 매입, 전세임대, 신혼부부지원, 소년소녀가장 전세 지원 등 주거복지사업도 펼치고 있다. 부산지역본부는 나아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4,565가구를 올해 분양한다. ◇주택 건설 및 택지보상=부산지역본부는 오는 5월 부산 괘법동 국민임대주택 291가구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범천동 562가구, 11월 지사동 961가구, 양산시 가촌지구 500가구를 건설, 공급한다. 이들 국민임대주택 건설에는 지역 중ㆍ소 건설업체들이 대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가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역본부는 또한 택지보상을 지난해 24만7,000㎡에서 올해는 138만3,000㎡로 5배 이상 늘리고 보상액도 조기에 집행하고 있다. 주요 보상지역은 양산시 사송지구 276만6,000㎡(1월 보상 개시)를 비롯해 부산 괘법동 1만5,000㎡(3월 보상 완료), 감전동 2만9,000㎡㎡(3월 보상 완료), 신평 6만8,000㎡(4월 만덕5동 18만4,000㎡(12월) 등이다. 앞으로 주택 공급을 위한 후보지 선정도 지난해 11만4,000㎡에서 5배 가까운 47만8,000㎡로 크게 늘려 잡았다. ◇주거복지사업 확대=부산지역본부는 오는 30일부터 주거복지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한다. 450가구의 다가구주택을 매입, 임대 공급하고 전세임대주택도 6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이 1순위이며 장애인과 저소득층이 2순위다. 이와 함께 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저소득층(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신혼부부 전세임대 450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소년소녀가장과 대리 양육, 친인척 위탁가정, 교통사고 유자녀가정에 전세지원 주택 100가구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임대 및 공공 분양 주택=국민임대주택은 부산 정관지구 A-8블록에 82㎡(25평) 이하 1,301가구(11월 준공)을 오는 5월 공급하는 것을 비롯 7월에는 양산시 평산지구 81㎡(24평) 이하 1,385가구(내년 6월 준공), 10월 부산 안락3지구에도 비슷한 크기의 617가구(내년 준공)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정관지구 A-8 블록에 79~113㎡(23~34평) 규모의 684가구(11월 준공)를 오는 4월 분양하고 6월에는 내리지구 B-1 블록에 284가구(11월 준공)를 분양한다. ◇보금자리주택 장기 공급=주공은 올해부터 10년간 보금자리주택 150만 가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은 기존의 국민임대, 10년임대ㆍ장기전세 등의 임대주택과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분양주택을 합친 개념으로 오는 11월부터 사전예약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본부도 보금자리주택 후보지 선정 등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사지역본부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아파트 내 웰빙 자연숲 공원 조성, 벽화 그래픽 등 환경 개선 활동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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