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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군마 최강자 가리자!

[경마브리핑] 플라잉캣·장축·토토로 등 경쟁

지난해 그랑프리(GⅠ)에서 절대강자로 꼽히던 '밸리브리'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플라잉캣'이 이번엔 국산 1군의 최강자를 가리는 시험대에 오른다. 다음달 1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1ㆍ2,300mㆍ핸디캡)는 '플라잉캣' '장축' '프레쉬갤로퍼' 등 1군의 고참 마필들과 '토토로' '백록정' '파인플레이' 등 1군의 젊은 말들의 한 판 대결이다. 이번 경주는 특히 과천벌 최장 거리인 2,300m로 펼쳐져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산 1군마를 가리는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경주에 출주를 등록한 12마리 마필은 모두 백중세의 기량을 가졌다는 게 전문가들의평가. 그러나 뚜렷한 우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말은 역시 경험 많은 '플라잉캣'(거ㆍ7세)이다. '플라잉캣'은 특히 2,300m에 8번 출전해 4번을 우승했을 만큼 장거리에 자신감을 보이는말이다. 500㎏가 넘는 육중한 몸에도 불구, 초반 선두 다툼에서 밀리지 않는 순발력을 가졌다. 통산 52전을 치른 관록과 경험치로 승부를 걸겠다는 작전이다. '플라잉캣'과 같은 나이인 '장축'(수)과 '프레쉬갤로퍼'(수)도 이번 경주에서 관록을 무기로삼았다. '장축'은 2,300m에 이미 6번이나 출전해 본데다 7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막판 추입력을 갖추고 있다. '프레시갤로퍼'는 2003년 최우수 3세마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이후 1군 강자들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세 번의 경주에서 2착을 두 번 차지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8월.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승부욕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1군에서는 젊은 나이인 4세마 '토토로'(수)와 '백록정'(수)은 패기를 앞세워 관록의 7세마들에게 도전한다. '토토로'는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우승, 코리안더비(GⅠ) 2착 등 3세 때부터 착실히 명성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다만 이번이 2,300m 첫 출전인 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코리안더비 우승마 '백록정'은 지난 1월 새해맞이 대상경주 우승 첫 출주다. 발굽부상으로 3개월 정도 쉬면서 체력을 비축해 역시 처음 도전하는 2,300m에 대한 체력 부담을 덜었다. '백록정'은 1군 승군 후 첫 경주이기도 한 이번 레이스에서도 특기인 추입 작전을 펼쳐 고참 마필들을 잡겠다는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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