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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행성 독감 발병 가능성 경고

"새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높고 치료제 공급까지 1년 걸려"

유럽연합(EU)은 6일 유행성 독감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고 각국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키프리아누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브뤼셀에서 25개 회원국 보건장관회의가 끝난 뒤 "어느 정도까지는 미래에 유행성 독감이 발병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행성 독감의 주기설과 관련해 키프리아누 위원은 "일부에서는 발생 기한이 지났다고 말하고 다른 일부에서는 가까운 장래에 발생한다고 주장한다"며 중요한 것은 그것이 다가오고 있고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한스 후게르보르스트 네덜란드 보건 장관은 "EU 지역에서 유행성 독감이 발병할 경우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시중에 공급되려면 1년여가 걸린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염성이 가장 강한 독감은 30여년을 주기로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역사적인 대규모 발병으로는 전세계에서 4천만명 이상을 숨지게 한 1918~1919년 스페인 독감, 100만명 이상씩 희생된 1957~1958년과 1968~1969년 유행성 독감이 있다. 요즘에는 독감으로 유럽에서만 연 평균 5만여명이 숨지는데 이는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규모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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