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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의 꿈' 美 로또 당첨금 4,200억원까지 쌓여

미국의 한 로또 당첨금이 무려 4억 달러(4,200억원)까지 쌓여 미국 전역이 ‘대박의 꿈’에 젖어 있다.

미국 주요 로또 가운데 하나인 메가밀리언 로또 측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3억4,400만달러에 달하는 당첨금 당첨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다음 추첨 예정일인 13일 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로또 당첨금이 이렇게 늘어난 건 지난 두 달이 넘도록 로또 당첨 숫자를 맞춘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규모의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로또가 생긴 지난 17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로또 1등 당첨금 최고액은 지난해 3월말 메가밀리언 로또가 기록한 6억5,600만달러(약 6,895억원가량)였다. 당시는 당첨자가 3명이 나와 상금을 나눠 가졌다. 앞서 지난 5월 중순에는 플로리다주의 84세 여성이 5억9,050만 달러의 파워볼 로또에 당첨돼 한 명이 받는 액수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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