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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등 수입 부럼 잘나가네

2001년보다 매출 40배 증가

정월 대보름에 먹는 부럼용 상품으로 수입 견과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5일 롯데마트가 지난 10년간 부럼 상품의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수입 견과류 매출(2011년 기준)이 2001년에 비해 4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럼을 먹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껍질이 제거된 간편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직접 껍질을 까는 부럼 상품보다 껍질이 없는 부럼 상품의 매출 비중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2001년 정월 대보름에는 껍질을 없앤 부럼 상품이 전체 매출의 32.5%를 차지한 데 비해 2006년에는 45.2%, 2011년에는 48.4%로 구성비가 갈수록 확대됐다. 특히 껍질 제거가 어려운 호두의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져 2001년은 28.3%의 매출 비중이 2011년 80.1%로 크게 늘어났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간편화를 추구하는 사회적인 성향이 반영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럼 상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한 부럼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부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국산 땅콩 상품의 3일 도매가격은 75㎏당 평균 80만6,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3.7%나 상승했다. 1년 전 40㎏에 11만5,000원 선에 거래되던 국산 밤 상품은 18만원으로 56.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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