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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자산운용, 미국 현지법인에서 출시한 ‘AC ONE 차이나 펀드’높은 수익률 기록

미국 현지 시장 공략 강화할 것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AC ONE 차이나 펀드’가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가치 투자 철학이 미국 현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27일 출시된 ‘AC ONE 차이나 펀드’의 설정 후 1년 수익률 23.28%(MSCI 차이나 인덱스 수익률 대비 10.58%포인트 초과)를 기록했고다. 9월 30일 현재 누적수익률 29.20%(MSCI 차이나 인덱스 수익률 대비 9.93%포인트 초과)를 기록 중이다.

‘AC ONE 차이나 펀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미국법인(대표 백운상)과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현지 운용사 ‘첼시(Chelsea Management)’의 합작법인 AC ONE 에셋 매니지먼트가 만든 제1호 뮤추얼 펀드다. 이 펀드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구축하는 일등기업, 해외 시장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갖춘 중국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스타일이 고스란히 투영된 펀드다.



백운상 AC ONE 에셋 매니지먼트 공동대표는“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철학과 오랜 중국투자 경험이 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AC ONE 차이나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직까지 운용규모(약 850만 달러)는 작지만 지난 1년 동안 보험사와 연기금, 지역 재단 등 유수의 현지 기관들이 조금씩 돈을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어 “최근 미국에서는 한국 가전제품과 자동차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류현진과 추신수, 박인비 등 스포츠 스타를 통해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지만 여전히 금융만큼은 열악한 실정”이라며“에셋플러스가 새로운 시장 개척 의지를 갖고 5년 전 미국에 진출한 만큼 한국 금융의 자존심을 걸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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