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 50일을 앞두고 서울, 부산, 광주 삼각축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광주를 비롯한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대회 붐업을 위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광주시청 앞 홍보탑 제막식을 비롯해 오후 8시부터는 서구 풍암저수지에서 윤장현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마스코트인 대형 누리비(사진) 조형물 점등 행사가 열렸다.
행사 후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통해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점등된 누리비는 폭 3m, 높이 7m 규모로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설치되며 특히 야간에도 화려한 불을 밝히게 된다.
대형 누리비 조형물은 U대회 주경기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광주시민과 광주를 찾아온 외지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15일에는 서울의 주요 번화가인 명동거리와 명동예술극장 인근, 홍대사거리 등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대규모 플래시몹과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개막을 앞둔 광주U대회를 알릴 계획이다.
동시에 부산 서면에서도 U댄스 공연과 시민 참여이벤트, 누리비 거리퍼레이드 등 전국순회 홍보단을 통한 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순회홍보단은 다음날에도 충북 충주시에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17일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도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국의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승종 광주U대회 조직위 홍보부장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어느덧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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