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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생명 인수, 국민은행 의결

국민은행이 9일 이사회를 열고 한일생명 인수를 공식 의결했다. 국민은행은 한일생명을 `KB생명(가칭)`이라는 이름의 자회사로 출범시켜 방카슈랑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이 한일생명 인수를 통해 보험업에 진출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생명`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설립허가, 계약이전명령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25일 열리는 예금보험위원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국민은행과 곧바로 본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한일생명 매각 본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300억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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