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WTI원유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과 자산의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삼성 WTI원유 파생상품종류형투자신탁 제1호'를 판매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WTI는 과거 경제침체기에 실물 경기나 주식보다 먼저 반등하는 경향을 보여온 만큼,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믿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삼성 WTI원유 파생펀드는 원유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WTI 원유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언제든지 가입과 환매가 가능하다. 선물투자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은 국내의 우량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구조를 갖고 있다. 또 선물증거금과 해외투자 손익에 대해서는 환헷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위험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이 펀드는 WTI선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과 선물 롤오버(Roll-over)때 발생하는 롤링효과로부터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원유는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에 이 펀드 투자 시,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분산에 따른 위험회피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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