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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에 초대형쇼핑몰 등장

터미널부지 테마상가 '소풍'…연면적 63빌딩 1.2배 달해


부천시 상동 신도시 내 터미널 부지에 63빌딩의 1.2배 규모의 초대형 테마상가 ‘소풍(SOPOOOONG)’이 들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풍은 지하 3층ㆍ지상 9층에 연면적 5만9,972평 규모. 연면적 기준으로 63빌딩의 1.2배, 코엑스몰의 1.7배, 롯데백화점 본점의 7.8배에 해당되는 초대형 상가다. 소풍은 기본적인 유동인구도 확보해 놓고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의 1만5,900평에 버스 터미널이 들어서기 때문. 이 버스 터미널은 수도권 서남부권 최대 규모다. 볼 거리와 친 환경 컨셉을 접목시킨 것도 이 상가의 장점. 건물 내에 아파트 15층 높이의 인공 나무가 설치된다. 이밖에 14m 높이의 암벽, 16m 높이의 하늘폭포 등도 들어선다. 기존 쇼핑몰ㆍ터미널과 달리 건물을 감싸며 흐르는 실개천, 넓은 진입로 등은 전원 속 쇼핑 공간의 이미지를 풍긴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 테마는 전자매장. 전체 면적 중 60%가 분양될 예정. 분양가는 1층 평당 2,400만~2,500만원, 2층 1,400만~1,500만원 등이다. 지난 12월 4일부로 건축허가를 완료했지만 전자매장의 경우 이미 60% 분양이 완료됐다. 시행사는 부천터미널㈜이며, 시공은 코오롱건설 맡았다. (032)3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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