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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비자 4,000만명 정보 유출 가능성

美신용카드 개인보안 구멍

美신용카드 개인보안 구멍 마스터·비자 4,000만명 정보 유출 가능성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미국에서 신용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등 소지자 4,000만명의 정보유출 가능성이 확인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고객신용정보 처리회사인 카드시스템스 솔루션스를 체크한 결과 자체 발급한 마스타카드를 포함해 신용카드 소지자 4,000만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돼 해당사들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은 1,390만개의 마스터카드 계좌와 2,000만개의 비자카드 계좌 및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카드 등의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회사측은 고객의 사회보장번호와 생년월일 등 신분을 위장한 절도에 필요한 주요 신상정보는 노출되지 않았지만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최근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른 금융기관들에서도 대규모 신용정보 유출이 발생한데 뒤이어 터진 것이라 주목된다. 고급데이터 전문판매회사 렉시스넥시스에서도 지난 3월 최대 3만2,000명의 등록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입력시간 : 2005/06/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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