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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 풀린 ‘GTX펀드’에 인프라 투자 활기 띤다…"엔비디아, 中 추가 수출 가능성" 삼성 HBM 공급 탄력 받나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인프라펀드 회계기준 완화로 장기투자 길 열려…GTX펀드 등 SOC 투자 확대

미중 관세휴전 90일 연장으로 안정성 확보…삼성·엔비디아 등 기술주 수혜 기대

엔비디아 AI칩 중국 수출 확대 가능성…삼성 HBM 공급 기회 급부상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인프라펀드·미중휴전·AI반도체 투자전략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인프라펀드 회계기준 완화와 장기투자 기회: 금융 당국이 인프라 투자 펀드의 회계 처리 기준을 완화하여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GTX,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SOC 프로젝트 투자 기회가 확대되면서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새로운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

미중 관세휴전 연장과 글로벌 투자 환경 안정화: 미국과 중국이 관세휴전을 90일 더 연장하고 중국의 미국 기업 수출통제도 유예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24%포인트 추가 관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 중단으로 글로벌 기술주와 수출 관련 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개선되어 관련 펀드나 ETF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엔비디아 AI칩 중국 수출과 삼성 HBM 공급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기반 AI 칩의 중국 수출을 추가 허용할 의향을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SK하이닉스(000660)의 HBM 물량이 이미 완판된 상황에서 중국향 AI 칩 수요 증가는 삼성전자의 HBM3E 공급 시점을 앞당기며, 반도체와 AI 관련 기업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족쇄 풀린 ‘GTX펀드’…인프라 투자 활기 띤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인프라 투자 펀드의 회계 처리 기준을 완화하여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분기 순손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면서 금융사들의 장기 인프라 투자 참여 유인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GTX, 해상풍력 발전,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SOC 프로젝트 투자 확대가 기대되며, 투자자들에게는 장기 안정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렸다. 한편 금융 당국은 생산적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회계 제도와 감독 관행을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명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는 회계 처리가 이뤄지도록 처리 기준 및 가이드라인을 개선·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2. 美, 관세휴전 90일 더 연장…中은 군수업체 수출통제 유예

-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이 관세휴전을 90일 더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양국 무역분쟁이 11월까지 유예되었다. 미국의 24%포인트 추가 관세와 중국의 보복 조치가 모두 중단되며, 중국은 미국 방산업체 28곳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도 중지했다. 상무부는 중국 기업들이 이들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신청할 경우 조건 충족 여부를 심사해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월 미중 2차 무역 합의 이후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재개됐으나 중국은 지난해 12월 갈륨·게르마늄·안티모니·흑연 등 이중 용도 광물에 대한 군사 목적 수출을 금지한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고 이달 초 보도한 바 있다. 한편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엔비디아 AI 칩, 中 추가 수출 가능성…삼성 HBM 공급 탄력 받나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기반 AI 칩의 중국 수출을 추가 허용할 의향을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30-50% 성능을 낮춘 조건으로 중국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엔비디아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SK하이닉스의 HBM 물량이 이미 완판된 상황에서 중국향 AI 칩 수요 증가는 삼성전자의 HBM3E 공급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블랙웰 기반 저사양 칩의 중국 수출이 허용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간 협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날 지도 관심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소비 살렸지만…‘건설 늪’ 빠진 韓경제

- 핵심 요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하며 건설투자 증가율을 -8.1%로 제시했다. 부동산 PF 정상화 지연과 최근 안전사고에 따른 공사 중단이 건설업 부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건설투자 전망치로 나라 경제 전체에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산재 사고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안전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가뜩이나 얼어붙은 건설업 경기에 안전문제까지 변수로 등장하면서 정부의 1%대 성장률 사수 목표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 안팎으로 상향 조정해왔는데 이같은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5. 시진핑 닮아가는 트럼프…치안서 경제까지 ‘국가자본주의’ 확산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노동통계국 국장 해고, 워싱턴DC 경찰 연방 직할화, 기업 경영진 사퇴 종용 등 국가자본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텔 CEO 즉각 사퇴 요구와 엔비디아·AMD의 중국 판매 수익 15% 헌납 요구 등이 대표적이다. WSJ는 이를 중국식 국가자본주의 모방이라고 분석하며, 독립적 사법부와 언론의 견제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는 당의 주도 아래 고속 성장 중인 중국에 비해 미국이 ‘민주주의의 비효율’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트럼프의 인식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6. 中 압도할 ‘화질 끝판왕’…프리미엄TV 새 지평 연 삼성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 115인치형을 출시하며 4490만 원 가격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작 1억 원대에서 대폭 가격을 낮춰 시장 접근성을 높였으며, LCD와 OLED을 넘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점유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기술 초격차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마이크로 RGB TV 출시는 중국이 넘볼 수 없는 기술 장벽을 세워 고수익 프리미엄 시장에서 격차를 확실히 벌리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삼성은 최첨단 AI 기술도 총동원했다. AI 엔진과 글레어 프리 기술 등을 탑재해 향후 100인치 이하 대중 라인업 확대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인프라펀드 회계기준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A. 평가손익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만기가 없고 환매가 금지된 인프라 펀드를 지분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안내했으며, 이 경우 투자자는 관련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표시하는 회계 처리를 투자 시점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나 경기 변동에 민감한 장기 투자 시에도 투자자의 재무제표상 손익 변동성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고, GTX, 해상풍력 발전,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SOC 프로젝트 투자 확대가 기대됩니다.

Q. 미중 관세휴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A. 90일간 추가 관세와 보복 조치가 중단됩니다. 미국은 5월 12일부터 적용한 24%포인트 추가 관세 유예 기간을 90일간 더 늘리고, 중국도 보복을 유예합니다. 중국은 4월 발표한 미국 기업 12곳에 대한 이중 용도 물자 수출통제 조치를 중지하고, 16개 미국 기업의 수출통제 조치는 90일 추가 유예했습니다. 또한 미국 기업 17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올린 제재도 중단하기로 했으며,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Q. 엔비디아 중국 수출 허용이 삼성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삼성전자의 HBM 공급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블랙웰 제품보다 30-50% 성능을 낮춘 저성능 블랙웰 기반 AI 가속기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HBM 물량이 완판되고 내년 생산물량도 거의 매진된 상황에서 중국용 AI칩 수출이 허용되면 엔비디아가 중국용 AI 칩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HBM3E 8단 공급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인프라펀드 투자 검토: GTX·해상풍력·데이터센터 등 장기 SOC 상품 포트폴리오 10-15% 편입

✓ 기술주 비중 확대: 미중 휴전으로 엔비디아·삼성전자 관련 글로벌 기술주 ETF 20-25% 목표

✓ 건설 섹터 축소: 국내 건설업 부진에 따른 관련 펀드·주식 비중 현재 대비 30% 축소

✓ 정치 리스크 대비: 트럼프 정책과 11월 미중 재협상 고려한 분산투자로 단일 지역 50% 이하 유지

✓ 포트폴리오 재조정: 전통 산업 비중 축소, 차세대 기술 확대, 인프라 추가로 3:4:3 구성

[키워드 TOP 5]

인프라펀드, 기술주 투자, 미중 관세휴전, 건설업 부진, 차세대 기술, 포트폴리오 조정,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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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13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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