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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240t 커피 로스팅 공장 설립

'선 로스팅 후 블렌딩' 방식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서울 중곡동에 연간 240t 규모의 커피 로스팅 공장을 설립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1일 로스팅 공장 준공식에서 "기존의 커피전문점들과 달리'선 로스팅 후 블렌딩'생산방식으로 원두의 특징을 살린 양질의 커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카페베네는 Farm To Table(FTT)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FTT시스템이란 커피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 조절해 최상의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카페베네는 브라질 내 단일 커피농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이파네마' 농장과 최근 계약을 맺고 농장 하나를 직접 분양 받아 여기서 생산한 원두를 사용한다.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한 원두를 직접 들여와 로스팅한 후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산 커피 원두도 사용한다. 새 공장은 한 달에 원두를 최대 20t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국의 커피 매장 1,000곳에 원두를 한번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김 대표는 "당분간은 전국의 240 여개 매장에 맞게 원두를 생산을 하고 향후 해외로 원두를 수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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