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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시장 "교통대란은 시민무관심 탓"

"안내문 보내도 안봐"…시민들 비난 봇물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빚어진 혼란에 대해 "(시민들이) 미리 연구를 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말하며 교통대란을 시민 탓으로 돌려 비난을 사고 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 시장은 6일 대학총장들을 만나 "한국사람은 닥쳐야 일을 하지 도대체 미리 연구를 하지 않는다"며 "서울시와 각 구청이 여러 차례 안내문을 보 내고 언론에도 여러 번 보도가 됐지만 (시민들은) 이를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버스를 타러 와서 문제"라고 말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교통요금 인상, 중앙차로 정체, 단말기 오류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교통체계 개편의 책임을 놓고 이 시장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또 "반상회를 해서 내용을 알려줬지만 관심도 없었다"며 "그나마 젊은이들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잘 타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미리 홍보를 하려고 했지만 먼저 해봐야 낭비라는 의견이 있어 한 달 전부터 집중 홍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 체계 개편 6일째를 맞은 6일에도 일부 버스와 지하철의 교통카드 단말기 오류는 여전했다. 또한 교통카드가 없는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승차하면서 종전보다 200원 을 더 내고 있으며 환승시 통합요금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을지로입구역에서는 새 교통카드를 사려는 승객들로 40여 명이 길게 줄을 섰지만 카드가 매진되는 바람에 20여 명은 새 카드를 구입하지 못했다. 한국스마트카드 측은 새 교통카드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여서 칩 생 산속도가 새 교통카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당분간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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