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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과 경쟁 자신있다"

亞경영자 80%이상 낙관적

아시아 경영자들, 중국과 경쟁 자신있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국가의 경영진들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 대항해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일 중국과 인도의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웃 아시아국가 기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기업 경영진들은 오히려 중국과 인도의 급부상을 ‘기회’로 낙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9~10월 연구기관인 이지스ㆍNFO월드그룹과 공동으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경영진 859명(소득수준 14만7,000달러이상)을 대상으로 중국과 인도에 대한 경쟁우위 확보 자신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본은 90%의 응답자가 중국ㆍ인도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일본 경영진들은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일본 일부산업이 잠식당할 수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을 저임금국가인 중국과 인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일본은 하이테크 및 디자인분야에 주력하면 충분히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도 83%의 경영진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는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최단항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 등에 힘입어 82%의 경영진들이 중국ㆍ인도와의 경쟁에 낙관적이었다. 홍콩은 79%가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홍콩은 중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관계협정(CEPA)을 통해 소매, 의료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주는 중국의 성장을 ‘위기’로 보지 않고 있는 국가다. 중국경제가 성장할수록 원자재수요가 늘기 때문에 주요 원자재 수출국인 호주는 중국의 성장을 내심 바라고 있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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