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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1.04% 상승…美ㆍ中 경기지표 호전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좋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6.16포인트(1.04%) 상승한 1만3,232.6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43포인트(1.09%) 오른 1,427.59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2.83포인트(1.44%) 뛴 3,020.06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9,000명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37만명)보다도 7,000명 적은 수준이다. 미국의 9월 건설지출도 전월대비 0.6% 증가한 8,515억6,000만 달러(연율 기준)로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0.7% 증가보다는 낮으나 9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됐기 때문에 호재로 평가됐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10월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거의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72.2로, 전월의 68.4보다 높았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10월 제조업지수도 51.7로 예상치보다 높았다. 전월에는 51.5였으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는 51.2였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맨해튼 기업들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문을 여는 등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지역이 복구에 나서며 점차 기능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도 불안감을 덜어주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도 예상보다 좋아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HSBC은행이 발표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9월 PMI 확정치 47.9를 크게 웃돌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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