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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부, 'PSI 참여' 발표 또 연기

21일 남북 당국자간 접촉 이후 예상

정부는 당초 주말쯤 단행하려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PSI) 전면 참여 공식 발표를 또 다시 연기했다. 정부 당국자는 18일 "PSI 발표 시점과 관련, 정부 전체 차원에서 남북대화 진행등의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를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와 관계부처 장관회의 등을 거쳐 PSI에 전면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공식 발표를 몇 차례 연기하다가 주말쯤 하기로 했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PSI 전면 가입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다"면서 "남북 당국간 접촉이 있은 후 적절한 시점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개성공단 채널을 통해 '중대사안을 통보하겠다'며 오는 21일 당국자간 접촉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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