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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버벌진트가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스펙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듀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힙합의 조상 듀스특집’으로 꾸며져, 이현도를 비롯해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에 참여한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버벌진트가 천재라는 소문이 있더라. ‘솔직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는 말을 했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버벌진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로스쿨을 중퇴한 뒤 음악계로 다시 돌아온 연예계의 브레인으로 유명하다.
MC 윤종신은 “가수 하다가 안 되면 변호사 하면 된다며 로스쿨에 입학했다고 하더라”고 질문하자, 이에 버벌진트는 “잠깐 방황하던 시기에 로스쿨을 갔다”라고 답하자 MC들은 단체로 “방황하던 시기에 로스쿨 가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버벌진트는 “방황하다가 로스쿨 입학이 쉬워서 했다는 게 절대 아니다. 엄청난 공부량을 가지면서 로스쿨 과정을 밟고 계시는 분들께 실례가 될까봐 말하기가 항상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에 윤종신이 “가수라는 직업의 불안정성 때문에 로스쿨을 간 것이냐”고 묻자 버벌진트는 “긴 방황을 끝내고 결국 음악의 세계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벌진트, 정말 연예계의 브레인이었네”, “버벌진트, 랩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못하는 게 없네”, “버벌진트, 공부가 제일 쉬웠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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