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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이프웨이클래식] 박세리등 한국낭자군 5명 출전
입력1999-09-21 00:00:00
수정
1999.09.21 00:00:00
최창호 기자
미국 LPGA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박세리(22·아스트라)와 김미현(22·한별텔레콤), 박지은(20) , 펄 신(32·랭스필드), 서지현(24) 등 한국여자골퍼 5명이 추석연휴기간 열리는 99 세이프웨이클래식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노린다.오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CC(파 72)에서 올 시즌 미국 LPGA투어 33번째 대회로 치러지는 세이프웨이클래식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총상금 80만달러에 우승상금 12만달러의 중급대회로 9월 미국 LPGA투어에서 일고 있는 「코리언 우먼파워」의 위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이 호주, 스웨덴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미국 LPGA투어의 「해외파 3국」 가운데 하나로 입지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한 「박세리-김미현-박지은」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서도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에서 상금왕(200년 L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올라 프로로 이번 대회가 두번째 출전인 박지은에 쏠리고 있다.
이달 초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첫 날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컷오프 탈락해 체면을 구겼던 박지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낼 경우 데뷔 원년인 2000년 투어에서 적잖은 부담을 안고 내년 시즌을 출발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또 지난주 세이프코클래식에서 공동 19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박세리의 시즌 4승 도전과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 우승 뒤 일시 귀국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슈퍼땅콩」 김미현이 9월 초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연습라운드를 마친 박세리는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라 드라이버샷 공략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퍼팅의 집중력을 높여 정상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에지워터CC는 페어웨이 주변에 100년 넘는 전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차 경관은 좋으나 코스공략이 만만찮은 곳이다. 96년 도티 페퍼의 14언더파가 대회 신기록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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