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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 WTI 54.47弗

英 브렌트유 50.72弗… 美에너지부 전날 발표 영향

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전날의 발표가 계속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뉴욕과 런던의 국제유가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6 센트 오른 54.47 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NYMEX의 11월 인도분 난방유도 전날에 비해 갤런당 1.91센트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0 센트가 상승한 50.72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10월15일 현재의 주간 정제유 재고가 190만배럴 줄어든 1억1천900만배럴로 집계됐다는 미 에너지부의 전날 발표가 계속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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