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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영일만 해양환경 정화활동 펼쳐

봉사단원들이 발산1리 인근 해역에서 수거한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을 옮기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이정식)가 17일 포스코패밀리의 특별한 봉사활동 주간인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 둘째 날을 맞아 포항시 동해면 발산1리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원 및 마을주민 70여명은 이날 동해면 발산1리를 방문해 잠수복, 공기통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마을 내항의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성게 등을 집중적으로 퇴치하고 수중 폐타이어, 폐그물 등의 제거에도 나서 해양폐기물 5톤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이 함께 봉사에 참여하여 지역 어촌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과 클린오션봉사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산1리 어촌계장 김도완(42)씨는 “해양폐기물과 해적생물들로 인하여 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마을의 불편사항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준 클린오션봉사단원들과 제철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날 봉사자들이 숙지해야 할 안전사항과 인명 구조활동 역량향상 교육을 사전 실시 후 봉사활동에 임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2009년 창단했으며, 수중 환경정화, 바다숲 가꾸기 서포터즈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셋째 날인 18일에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문화재 보존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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