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종금사도 경영평가위 구성 검토

금감위, 종금사도 경영평가위 구성 검토정부는 은행권 외에 종금사에 대해서도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편입할 대상을 평가하기 위한 별도의 경영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음달 중순께 구성될 은행경영평가위원회는 현재 50여명의 후보군을 선정, 평가위원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당초 방침대로 이달 20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한스·한국·중앙 등 3개 종금사로부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받아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며 『평가작업은 은행과 마찬가지로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은행경영평가와 관련, 『정운찬 서울대 교수를 포함한 50여명의 인물군을 놓고 최종 평가위원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달 말께 선정위원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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