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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33% 하락…지표 부진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90포인트(0.33%) 떨어진 1만3,197.73포인트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9포인트(0.28%) 내려간 1,412.52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포인트(0.07%) 하락한 3,120.3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대체로 부진했고 전날 경기 친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등으로 다우 지수가 급등한 이후 조정 심리가 확산하는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의 하락폭이 둔화했고 소비자 신뢰지수는 시장의 예측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전월보다 떨어졌다.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월에 전년 동월보다 3.8%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보다 둔화한 하락폭이다.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전월 대비로 0.8% 떨어졌다. 단독 주택만을 기준으로 하면 1월 대도시 주택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0.2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측치 70을 웃돌았지만 전월의 71.6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지수는 46.4에서 51.0으로 상승했지만 앞으로 6개월 뒤의 경기 기대치는 88.4에서 83.0으로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24% 오른 614.48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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