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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석유수입 확대 지속..정유업황 긍정"<메리츠>
입력2005-01-05 08:40:01
수정
2005.01.05 08:40:01
메리츠증권은 5일 11월 중국 석유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수입규모 확대 추세가 지속될 예상이라며, 이는 정유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중국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석유 순수입이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고유가, 경기진정책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일시 둔화됐던 순수입 증가율의 재확대를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11월 이후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특히 경질유 뿐 아니라 연료유 수입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올해 석유 수요는 전년대비 7.5% 늘어난 6천800만 B/D(Barrel per Day)로 예상되지만 생산량은 3천600만 B/D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에도 지속적 수입 확대가 불가피하며 이는 국제유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이며, 국내 및 아시아 정유 업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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