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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리눅스 경쟁 가열

윈도-리눅스 경쟁 가열IBM, 컴팩, 휴렛 패커드와 같은 굵직한 컴퓨터 업체들이 리눅스 체제의 데스크탑 환경인 「거놈(GNOME)」을 지지하고 나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체제와 리눅스 체제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미 주요 컴퓨터 업체 대표들은 15일 산 호세에서 거놈 리눅스 체제를 수용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모임을 발족시켰다. 참여 업체는 컴팩,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컴퓨터 제조업체와 레드 햇, VA 리눅스 시스템스 등 총 13개. 이들은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소받은 MS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리눅스 체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굴지의 컴퓨터 업체들이 리눅스 체제의 발전 기반이 되기를 자청하고 나섬에 따라, 지금까지 데스트탑 운영체계 시장을 장악해 온 MS의 윈도 체제가 앞으로 수세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놈은 한 업체가 데스크탑 컴퓨터 운영체계를 통제하지 못하도록, 리눅스와 유닉스의 공개 운영체계를 적용해 개발된 프로그램. 다시 말해 MS의 윈도체계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일종의 대응책인 셈이다. 거놈이 언제부터 실용화될지는 미지수이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올 연말중 시험 운영단계를 거쳐 내년 중반까지는 거놈 체계에 따른 컴퓨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델 컴퓨터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델은 리눅스 체제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다른 체계보다 많은 돈을 들이고 있다』며, 리눅스 체계가 데스크탑 환경으로서도 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7: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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