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세훈 시장 "주민투표로 전면 무상급식 저지"

한강 예술섬은 시민 기부로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드시 주민투표를 해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막아내겠다고 21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린 조찬 특강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무상급식을 막아내면 속여서 표를 얻으려는 민주당에 '국민도 민주당의 의도를 다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는 국가재정을 악화시키고 다음 세대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나쁜 복지"라며 "이름은 복지지만 사실 보수를 택할지 진보를 택할지 고민하는 중산층 유권자의 표를 얻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소득 2만달러 수준에서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철학인 자립ㆍ자활 복지, 보편적복지, 참여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착한 복지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한 한강예술섬 사업과 관련해서는 "위기는 항상 기회다. 기왕 이렇게 됐으니 시민들이 낸 1만∼2만원을 모아 건물을 짓고 이름을 '도네이션 센터'로 붙이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요즘 무상급식으로 전쟁을 벌이니 특히 야당에서 '대권 전략'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진심은 그렇지 않다"며 "믿어주실지 모르지만 어느 자리에 가려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민선 5기에는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쉽지는 않겠지만 오는 2014년까지 꼭 도시 경쟁력 순위 5위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