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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태풍 ‘피토’, 中 강타…10명 사망ㆍ이재민 700만명

제23호 태풍 ‘피토’로 중국 저장성 윈저우시에서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했다고 저장성 당국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8명은 감전사를 당했으며 2명은 타고 있던 차량이 강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이재민도 700만명에 달했다.

피토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 14급(초속 42m), 중심 최저기업 95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중국 동남부를 강타했다. 피토는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1951년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저장성엔 24만4,746가구가 정전됐다. 경제적 손실은 124억 위안(약 2조1,765억원)에 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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