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고유가 대책마련 나서

기업 채산성 악화따라 석유탐사등 적극 추진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자 중국 정부가 신기술을 이용한 석유 탐사를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왕타오(王濤) 중국 원유부 부장은 18일 고유가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석유탐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 대륙에 매장된 전체 석유 가운데 현재까지 40%만이 확인됐을 정도로 풍부한 석유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석유 탐사 및 개발에 국제적인 협조를 얻기 위해 밖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해 신기술을 가진 외국업체들과 손을 잡을 것임을 시사했다. 왕 부장은 또 천연가스의 경우 전체 매장량의 90%가 아직 손도 안댄 채 땅속에 묻혀 있다고 밝히고, 태양ㆍ풍력ㆍ수력 발전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에너지가 무궁무진하다며 대체에너지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저장(浙江)성 전하이(鎭海) 석유비축기지를 활용해 전략석유를 비축하기로 했다. 한편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중국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FB의 통 타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원자재 값은 지난 1년간 43% 올랐지만 중국 수출제품의 가격은 채 2%도 인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