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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시장과 소통 강화 7개 지침 공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장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벤 버냉키 의장을 포함한 FRB 간부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공개했다. FRB는 12일(현지시간) 지침을 공개하면서 이번 조치는 FRB의 투명성을 높여 대중과 투자자가 FRB의 정책 결정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RB는 " 대중과의 쌍방 소통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지침은 모두 7가지를 담고 있는데 여기에는 금리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에서 다른 위원이 어떤 견해를 밝혔는지를 참석자들이 부각시키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FOMC 회의록이 추후 발표되기 전까지는 회동 때 어떤 내용이 협의됐는지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말도록 했다. 지침은 이와 함께 통화정책위원이 FOMC 회동이 열리는 기간에 통화 정책과 경제 상황에 대해 발언을 삼가토록 하는 '블랙아웃 기간'도 명시했다. 이 기간은 FOMC 회동이 열리는 주간의 화요일에 시작돼 회동이 끝난 후의 목요일까지로 설정됐다. FRB는 앞서 설립된 지 98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해 8차례 소집되는 FOMC 가운데 4차례에 걸쳐 회동 후 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통화 정책에 관해 밝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 버냉키가 첫 기자 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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