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네덜란드 NXP, 118억달러에 미국 프리스케일 인수

세계 8위 반도체기업으로 재탄생

네덜란드의 NXP반도체가 미국의 프리스케일반도체를 118억달러(약 13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XP는 프리스케일 인수로 세계 8위 규모의 거대 반도체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후 연간 매출액은 1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합병으로 연간 5억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클레머 NXP 대표는 "NXP와 프리스케일 간 합병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토대로 프리스케일과 NXP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레머 대표는 합병회사 대표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NXP는 네덜란드 전자기업 필립스의 자회사로 출발해 지난 2006년 분리된 후 2010년 상장했다. NXP는 특히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용 칩에 특화돼 있으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의 공급사이기도 하다. 프리스케일은 2003년 모토로라에서 분사된 업체로 자동차, 개인용 기기, 산업용 장비, 네트워크장비용 칩을 생산해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해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IoT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칩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