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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LTE 大戰] 모바일 게임에 LTE기능 장착 올 태블릿PC 대중화 원년으로

삼성·LG·애플 등 신제품 잇달아 선봬

삼성전자는 전자펜을 이용해 문서작성, 스케치, 필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LTE 서비스가 본격적인 확산되면서 태블릿PC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용량 동영상과 모바일 게임 등에 LTE 서비스가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는 LTE 태블릿PC가 대중화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 2012'에 차세대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10.1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갤럭시노트'를 태블릿PC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제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르면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1은 10.1인치 크기의 액정화면과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구글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OS) 등을 갖췄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갤럭시노트의 장점을 태블릿PC에 그대로 구현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문서 작성과 스케치, 필기 등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강조했다.

기존 갤럭시노트에 탑재돼 호평을 받았던 전자펜인 S펜의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을 추가했고 태블릿PC에 맞게 S펜 길이도 한층 키웠다. 이 밖에 화면을 분할해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스크린'과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필기하면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S노트' 등도 추가됐다.

LG전자도 태블릿PC 신제품 '옵티머스패드 LTE'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옵티머스패드 LTE는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8.9인치 광시야각 액정화면을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3차원(3D) 입체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는 점도 기존 태블릿PC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상반기에 화면 크기를 키우고 성능을 높인 태블릿PC 신제품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팬택도 지난 1월 미국시장에 출시했던 태블릿PC '엘리먼트'에 LTE 기능을 추가해 올해 안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방수 기능을 적용하고 8인치 화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외부 케이스가 파손되어도 방수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전문가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뉴 아이패드'도 애플 제품 최초로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주파수 문제로 당분간 LTE 기능을 이용할 수 없지만 향후 LTE 단말기 시장이 확대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뉴 아이패드는 9.7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보다 향상된 2,048×1,536(가로×세로)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기존 듀얼코어 A5 프로세서보다 성능을 개선한 듀얼코어 A5X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태블릿PC 시장에도 LTE 서비스가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블릿PC를 기존 노트북PC의 보완재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빠른 전송속도가 필수 기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TV와 모바일게임 등 LTE를 활용한 서비스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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