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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맥주 생산대륙 떠올라

유럽 제쳐… 경기호조 힘입어 생산 확대

아시아가 제 1의 맥주 생산 지역이었던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대 맥주 생산 대륙으로 올라섰다. 2008년 세계 경기 불황 여파로 유럽이나 미국등이 맥주 소비 위축을 전망하고 일제히 생산 감축에 들어간 반면 상대적으로 경기 호조를 보인 아시아 주요 신흥 시장국들은 생산 확대를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11일 일본 최대 식품업체인 기린 홀딩스가 세계 각국의 맥주 협회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간하는 '2009년 세계 맥주 생산량 보고서'를 인용, "아시아의 맥주 생산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5,867만 킬로리터를 기록한 반면 유럽은 5.1% 감소한 5,515만 킬로리터에 그쳐 아시아가 유럽을 밀어내고 최대 맥주 생산 지역이 됐다 "고 보도했다. 이로써 전 세계 맥주 생산량 점유율도 아시아가 32.4%를 기록해 30.5%를 보인 유럽을 제치게 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7.0% 증가한 4,236만 킬로리터를 기록해 8년 연속 1위자리를 고수했다. 2위는 미국이 차지했고 러시아, 브라질,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은 전년대비 23.4% 증산, 조사 국가들중 가장 높은 생산 증가율을 기록해 2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여파로 전 세계 맥주 생산량이 주춤할 거라 전망됐지만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의 성장으로 세계 맥주 생산량은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세계 맥주 생산량은 전년 대비 0.4%증가한 1억 8,099만 킬로리터로 1985년 이후 2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 세계 경기 침체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어서인지 2009년 생산 증가율은 1974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1983년,89년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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