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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에쿠스 "수입 대형차 한판붙자"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출시<br>화려한 외관 보다 중후함 살려<br>통합주행모드 등 첨단 사양도

현대자동차가 2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수입차 돌풍 잠재울 엄청난 한국차
확 바뀐 에쿠스 "수입 대형차 한판붙자"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출시화려한 외관 보다 중후함 살려통합주행모드 등 첨단 사양도

맹준호기자 next@sed.co.kr













현대자동차가 2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현대자동차가 연말ㆍ연초 인사철을 맞아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를 부분변경해 새롭게 출시했다. 기업 인사에 따른 임원 차량 교체 수요를 겨냥해 나온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가 경기 침체와 수입차의 공세로 장기 침체에 빠진 국산 대형차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올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청담동의 라움에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다음달 초부터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의 품격과 세련미를 보강하고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관은 화려함보다는 품격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차분함과 중후함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반광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포그램프로 세련미를 보강했고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 휠 3종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후면부에서는 다소 과도했던 크롬 몰딩을 삭제해 간결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실내 또한 크래시 패드, 도어트림, 운전석 에어백 부위 등을 천연 가죽으로 감싸는 등 디테일의 고급감을 높였다.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각종 주행 정보를 유리창에 투영하는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고급 오디오 기기인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시스템, 지갑에 넣을 수 있는 스마트키, 전자식 변속레버, 전동식 뒷유리 커튼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아울러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 첨단 장치도 추가됐다.



이밖에 공중에서 본 것과 같은 영상을 모니터에 구현해 주차를 돕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노 모드가 포함된 세 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통합주행모드, 통합 조작키만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신형 내비게이션 등도 적용했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800㏄ 및 5,000㏄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나 튜닝을 통해 중저속 실용 영역대에서의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5.0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은 기존 430마력에서 416마력으로 줄었지만 중저속에서의 파워는 크게 개선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산 최고급 대형 세단 에쿠스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수입 경쟁차를 능가하는 명품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수입차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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