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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이상 유찰 아파트 크게 줄었다

6∼8월 평균 1,250건 수준서 8·29 대책후 732건으로 감소


8.29 대책 이후 한 달간 수도권 경매 시장에서 2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 매물들이 대거 주인을 찾고있다. 10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9월 법원에서 진행된 2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 경매 건수는 73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6~8월간 시장 침체기에 진행된 같은 조건의 평균 물건수인 1,250여건에 비해 400여 건 이상 줄어든 것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경매 시장은 2회 이상 유찰된 저가 물건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침체 국면이 지속됐다. 당시 이들 물건의 비중은 60~65%에 달했다. 하지만 8.29 대책이후 2회이상 유찰된 저가 매물이 급격히 소진되며 현재는 전체 물건 1,780여건의 4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의 낙찰율 및 평균 응찰자수도 한달 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회 이상 유찰된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율은 지난 8월 31.7%를 기록했지만 대책 이후 한달간 44.9%로 급증했고, 평균 응찰자수 역시 7.5명에서 8.3명으로 늘었다. 반면 낙찰가율은 71.4%로 지난 3개월의 평균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8.29 대책 이후 2회 이상 유찰된 저가 매물 및 1회 유찰된 우량 물건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다만 아직 높은 금액을 써내기 보다는 그 동안 관망하던 자세에서 구입으로 마음을 돌리며 초기 입질을 시작하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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