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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시프트 사업 가속도

남성역세권 주민설명회 개최 등<br>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잰걸음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한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서울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동작구 사당동 남성역세권 등 지난해 5월 서울시로부터 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4곳은 구역지정을 받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시프트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용적률이 상향될 경우 이 중 절반을 장기전세 주택으로 서울시에 매각해야 한다. 동작구 사당동 223-1번지 일대 남성역세권의 경우 사업추진이 빨라 올 상반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구는 지난해 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다음달 중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구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구역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남쪽에 붙어 이는 이 곳은 부지 면적이 8만2,000㎡에 이르는 대규모인데다 강남권과 가까워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상되는 조합원 수는 710명 정도지만 반대하는 주민도 적지 않아 구역지정 이후 추진위구성 등에 진통이 예상된다. 중구 중림동 298번지에 위치한 충정로역세권의 경우 오는 5월 정비계획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정로 역세권은 면적이 2만6,000㎡으로 예상 조합원 수는 380명 수준이다. 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이곳은 2종과 3종 주거지역이며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대림동 1056-72번지 일대 대림역세권은 지난해 말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사업추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림역 북쪽에 위치한 대림역세권은 면적이 2만㎡으로 소규모다. 예상 조합원 수는 200명 정도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해 중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본동 931번지 일대 4만2,000㎡ 규모의 봉천역세권은 현재 관악구청 주도로 정비계획수립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개발 방향을 놓고 혼선이 일고 있다. 상가 소유자들은 임대소득 감소를 이유로 개발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청의 한 관계자는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역세권 시프트 사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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